한동안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보니 나름 바쁜 척 하느라..
좋아하는 영화를 오랜만에 보고 왔네요.ㅎㅎ
원래 저도 불금을 보내기 위해 약속을 잡았지만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시간이 붕뜬 저는 무얼할까 고민하다 "내부자들"평가가 좋아서 혼자 영화관으로 직행했습니다.ㅎㅎ
내부자들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또한 이전부터 출연배우들로 인해 화제가 많이 되었던 영화죠.
보시다 시피 주연배우들은 말이 필요없는 배우인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고,
조연 배우역시 감초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경영, 배성우, 조재윤 등 빵빵한 라인업이었습니다.
특히 영화개봉전 주연배우인 "이병헌"씨의 불화로 인해 영화 흥행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기도 했지만, 영화를 관람하고 온 사람들은 오히려 배우로써의 이병헌은 최고다라는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온 저 역시.... 다양한 주연들과 조연들이 있지만,
영화의 모든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끌어가는건 이병헌씨고, 이병헌씨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영화의 스틸컷으로만 보면, 내부자들에서의 이병헌씨의 연기가 악당으로써의 무거운 연기일것만 같지만
사실 영화를 보면, 이병헌씨는 카리스마와 코믹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주는 완벽한 연기를 열연했습니다..
특히 무거움과 코믹을 왔다갔다 해야 하는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이제까지의 이병헌씨의 이미지에서 많은 변신을 시도했다는
느낌마저 들고, 이러한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기에 연기력에 많은 칭찬이 쏟아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부자들의 스토리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 고위층의 부패에 관련된 내용을 기업인, 정치인, 조폭 그리고 검사 라는 다양한
입장에서 풀어냈고 각자의 입장에서의 성공과 복수를 그리는 영화 입니다.
또한 영화에 다양한 복선이 깔려있고, 많은 반전을 넣으면서, 이제 끝났네 라고 생각될때쯤 몇번의 반전을 계속 넣어 약 2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스토리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내부자들" 올해 본 국내영화중에는 제 베스트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본 영화네요.
아직 안보신분들은 절대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 이니 강력 추천 드리며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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